2008년 06월 09일
오늘은 졸업사진 찍은 날
사진을 기대하셨다면 일단 이 포스팅엔 없음.(ㅈㅅㅈㅅ)
그런데효
졸업사진보다도, 오늘은 좀 파란만장했어효. 아래는 한탄인지 넋두린지 모르겠군효.
암튼 좋은 얘긴 아니구효.
좀 거시기한 기분을 완화하기 위해 초딩체 좀 쓰겠어효. 양해 바라효.
열심히 학교로 가서 출장부른 메이크업과 헤어를 한 것까진 좋았어효.
애들이 다 내가 제일 변신했다구-_-;;;;; 반가워했음;; 앞으로 이렇게 예의 좀 지키고;;; 나타나라고 ㄷㄷㄷㄷㄷ
뭐 좋아서 하는 얘기니까 좋게 받아들였지효.
화장 이쁘게 하구 안경쓸 순 없구 렌즈는 무서워서 못 끼겠구; 오늘 하루 장님으로 살기로 했어효.
여기까진 좋았어효. 여기까지 좋았는데!!!
사진 찍기 전에 먼저 순서였던 학과들에서 너무 시간을 지연시켜서
(졸업위원회가 시간 바뀐걸 연락을 안 해줘서 이지경)
기다리다 다리가 아파서 부실한 의자에 두 명이 앉아 쉬다가 의자가 부서지는-_-;;;; 바람에
오른쪽 다리에 상처 두 줄이 길게 생겼구효(덕분에 전신사진에 다리에 밴드 붙이고 있음.................
트리밍 해준다고는 하지만 다른애들은 전신사진 다 있을텐데 어어어허어어어엉)
요즘 졸업앨범은 책 앨범이랑 DVD앨범이 같이 온다더군효..
동영상을 찍는다구 하는데 한명당 2-30초씩 얘기를 해야 하는거면 미리 말 좀 해주지 할 말이 생각이 안 나길래
4년동안 연애 못해봐서 서럽다구 했어효....... 자폭이지효...... 아놔 진촤!!!!!!
졸업앨범 볼 때마다 생각나게 생겼어!!!
아니아니 졸업앨범 다른 사람들이 볼 땐 쟨 연애 못해봐서 환장한 애 같다구 할 거 아냐!!
사주에 남자복 없다고 나왔단 얘기도 할걸-_-;;;;
그래도 여기까진 있을 수 있는 일상이고, 나중 가면 허허허허 웃고 추억으로 넘길 수 있지효.
한 번 지연된 촬영시간은 계속 지연되고~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는 게 힘들어서
찍은건 별로 없는데 어쨌든 끝난 후엔 다들 지쳤어효.
그런데 이 와중에 이렇게 이쁘게 차려입은 날은 술을 마셔야 한대효.
........그 때는 왜 타당하게 들렸지? 지금 쓰고보니 영 상관없는데?;;;;
암튼 전 요즘 한약을 먹기 때문에 술 한 방울 안 마시긴 했어효.
(지금 제가 글 쓰는게 이거 취해서 쓰는 거 아냐? 싶으셔도
여자는 술 한방울 안 마시고도 취한 기분 낼 수 있는 생물이라니까 그러려니 하시지효.)
1차는 횟집으로 갔는데 난 회가 안 땡겨서
회 못 먹는다는 언니랑 다른 집에 가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횟집으로 갔어효.
이미 몇 잔들 하셨던데, 한 친구가 자기 주량의 절반도 안 하고는 뻗었어효.
2차 호프집에 가서는 변기통을 붙잡고 울더군효. 요즘 괴로운 일이 많은 친구거든효.
암튼 그 친구는 그래도 별 흉은 안 될만큼 힘든 친구예효.
피곤하고 맘 아프니 술 몇잔에도 몸이 무너진거죠. ......옆 사람이 힘들 뿐. 달래느라 힘들었어효.
한참 달래다가 이게 시간 단위가 되니-_-;; 피곤해서 술자리로 돌아가 바톤터치 했어효.
술자리엔 다른 한 복학한 선배 오빠가 있었어효.
모인 사람 중에 그 오빠만 남자였여효(우리 과가 좀 여초현상이 강해효..)
아주 좋아라 하고 있었어효. 우리 동기 여자애들이랑 친해지고 싶었다고효..
그 오빠 취하니까 점점 분위기 이상해져효.
여자애들 집에 가려고 그러는데 어딜 가냐고 막 붙잡고 신체접촉을 시도하네효??
전 간 안좋아서 술 안먹는다고 했다가 러브샷을 강요당했네효??? 님하랑 나랑 언제부터 알았다고?
다행히 전시용으로 따라놓은 잔은 사이다였지만 기분 참 거시기하더군효.
얼굴에 사이다를 퍼붓고 가고 싶었지만 그 오빠가 가면 쓰러진 친구를 건사할 사람이 없어 참았네효-_-;;;
호프집에서 나와서 쓰러진 친구를 택시태워 보내려는 와중에도 슬금슬금 애들이 빠지려고 하니
어딜 가냐고오오오오 길에서 고래고래애 소릴 질러서
안 보는 사이에 열라 달려서 도망쳤네요-_-;; 다신 그 오빠랑 술먹기 싫군효.
졸업사진 볼 때마다 오늘 일 생각날 거 같네효.
술 한 잔 안마시고도 이렇게 어질어질한 건 처음인 것 같아효.
그래도 글 중간중간 인중 유머게시판에서 조선 왕의 일화 보고 배아프게 웃었더니 기분이 좀 낫네효.
샤워하고 자야겠어효. 왁스칠인지 무스칠인지를 해서 머리카락이 머리핀 뭉치 같네효...
그런데효
졸업사진보다도, 오늘은 좀 파란만장했어효. 아래는 한탄인지 넋두린지 모르겠군효.
암튼 좋은 얘긴 아니구효.
좀 거시기한 기분을 완화하기 위해 초딩체 좀 쓰겠어효. 양해 바라효.
열심히 학교로 가서 출장부른 메이크업과 헤어를 한 것까진 좋았어효.
애들이 다 내가 제일 변신했다구-_-;;;;; 반가워했음;; 앞으로 이렇게 예의 좀 지키고;;; 나타나라고 ㄷㄷㄷㄷㄷ
뭐 좋아서 하는 얘기니까 좋게 받아들였지효.
화장 이쁘게 하구 안경쓸 순 없구 렌즈는 무서워서 못 끼겠구; 오늘 하루 장님으로 살기로 했어효.
여기까진 좋았어효. 여기까지 좋았는데!!!
사진 찍기 전에 먼저 순서였던 학과들에서 너무 시간을 지연시켜서
(졸업위원회가 시간 바뀐걸 연락을 안 해줘서 이지경)
기다리다 다리가 아파서 부실한 의자에 두 명이 앉아 쉬다가 의자가 부서지는-_-;;;; 바람에
오른쪽 다리에 상처 두 줄이 길게 생겼구효(덕분에 전신사진에 다리에 밴드 붙이고 있음.................
트리밍 해준다고는 하지만 다른애들은 전신사진 다 있을텐데 어어어허어어어엉)
요즘 졸업앨범은 책 앨범이랑 DVD앨범이 같이 온다더군효..
동영상을 찍는다구 하는데 한명당 2-30초씩 얘기를 해야 하는거면 미리 말 좀 해주지 할 말이 생각이 안 나길래
4년동안 연애 못해봐서 서럽다구 했어효....... 자폭이지효...... 아놔 진촤!!!!!!
졸업앨범 볼 때마다 생각나게 생겼어!!!
아니아니 졸업앨범 다른 사람들이 볼 땐 쟨 연애 못해봐서 환장한 애 같다구 할 거 아냐!!
사주에 남자복 없다고 나왔단 얘기도 할걸-_-;;;;
그래도 여기까진 있을 수 있는 일상이고, 나중 가면 허허허허 웃고 추억으로 넘길 수 있지효.
한 번 지연된 촬영시간은 계속 지연되고~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는 게 힘들어서
찍은건 별로 없는데 어쨌든 끝난 후엔 다들 지쳤어효.
그런데 이 와중에 이렇게 이쁘게 차려입은 날은 술을 마셔야 한대효.
........그 때는 왜 타당하게 들렸지? 지금 쓰고보니 영 상관없는데?;;;;
암튼 전 요즘 한약을 먹기 때문에 술 한 방울 안 마시긴 했어효.
(지금 제가 글 쓰는게 이거 취해서 쓰는 거 아냐? 싶으셔도
여자는 술 한방울 안 마시고도 취한 기분 낼 수 있는 생물이라니까 그러려니 하시지효.)
1차는 횟집으로 갔는데 난 회가 안 땡겨서
회 못 먹는다는 언니랑 다른 집에 가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횟집으로 갔어효.
이미 몇 잔들 하셨던데, 한 친구가 자기 주량의 절반도 안 하고는 뻗었어효.
2차 호프집에 가서는 변기통을 붙잡고 울더군효. 요즘 괴로운 일이 많은 친구거든효.
암튼 그 친구는 그래도 별 흉은 안 될만큼 힘든 친구예효.
피곤하고 맘 아프니 술 몇잔에도 몸이 무너진거죠. ......옆 사람이 힘들 뿐. 달래느라 힘들었어효.
한참 달래다가 이게 시간 단위가 되니-_-;; 피곤해서 술자리로 돌아가 바톤터치 했어효.
술자리엔 다른 한 복학한 선배 오빠가 있었어효.
모인 사람 중에 그 오빠만 남자였여효(우리 과가 좀 여초현상이 강해효..)
아주 좋아라 하고 있었어효. 우리 동기 여자애들이랑 친해지고 싶었다고효..
그 오빠 취하니까 점점 분위기 이상해져효.
여자애들 집에 가려고 그러는데 어딜 가냐고 막 붙잡고 신체접촉을 시도하네효??
전 간 안좋아서 술 안먹는다고 했다가 러브샷을 강요당했네효??? 님하랑 나랑 언제부터 알았다고?
다행히 전시용으로 따라놓은 잔은 사이다였지만 기분 참 거시기하더군효.
얼굴에 사이다를 퍼붓고 가고 싶었지만 그 오빠가 가면 쓰러진 친구를 건사할 사람이 없어 참았네효-_-;;;
호프집에서 나와서 쓰러진 친구를 택시태워 보내려는 와중에도 슬금슬금 애들이 빠지려고 하니
어딜 가냐고오오오오 길에서 고래고래애 소릴 질러서
안 보는 사이에 열라 달려서 도망쳤네요-_-;; 다신 그 오빠랑 술먹기 싫군효.
졸업사진 볼 때마다 오늘 일 생각날 거 같네효.
술 한 잔 안마시고도 이렇게 어질어질한 건 처음인 것 같아효.
그래도 글 중간중간 인중 유머게시판에서 조선 왕의 일화 보고 배아프게 웃었더니 기분이 좀 낫네효.
샤워하고 자야겠어효. 왁스칠인지 무스칠인지를 해서 머리카락이 머리핀 뭉치 같네효...
# by | 2008/06/09 23:40 | 일상사 | 트랙백 | 덧글(4)
















☞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(트랙백 보내기) [도움말]
뭔가 스케일이 대단한 서사시를 보는 느낌이군요.
사진도 보고 싶어요`^-^
DVD라니..굉장하네요!+ㅁ+
그런데...
오빠는 자제염...-ㅁ-;; <--저희 동아리에도 그런 사람 한명 있어서 공감가요;;
사진은 안되겠슘미닷TㅂT 역시 살 빼고 가을에 찍을걸 그랬어요...orz
요즘 졸업앨범은 다 그런식으로 나오는가봐요.
그 선배는.. 이제 같이 술 먹어줄 동기는 없을겁니다 -. -;
침대 아래는 빈 공간이 없으니 책장 제일 구석에 박아버려야겠습니다;ㅅ;